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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지속적이고,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한 가짜뉴스 90건이 법의 심판대에 오르게 됐다.
백종덕ㆍ최정민ㆍ서성민 변호사를 공동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가짜뉴스대책단은 이재명 지사와 관련된 허위사실로 의심되는 90건을 지난 29일 광주경찰서와 분당경찰서에 각각 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책단은 앞서 지난 6월 경기도와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신고센터(https://bit.ly/코로나19_가짜뉴스_신고센터)를 개설했다.
제보된 가짜뉴스는 이미 근거 없는 허위사실로 밝혀진 ▲경기도지사 조폭설 ▲장애인 엘리베이터 감금설 ▲경기도지사 30년지기 친구 살해설 ▲친형 강제입원 ▲경기도지사 일베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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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덕 공동단장은 "더 황당한 가짜뉴스들이 등장했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직폭력배였다는 웃지 못할 가짜뉴스부터 성남시장 임기 중 가동 중단된 적 없는 '엘리베이터의 전원을 꺼서 장애인들을 엘리베이터에 감금했다'는 악의적인 가짜 뉴스까지 다양했다"고 전했다.
백 단장은 특히 "가짜 뉴스는 한번 뿌려지면 더 악의적으로 왜곡되고 진실이 밝혀져도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대표적 예로 경기도지사가 멀쩡히 살아있는 '30년 지기 친구를 살해했다'는 가짜 뉴스를 아직도 유포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법원의 무죄 취지 파기환송 후 경기도지사에 대한 높아진 기대만큼 더 많은 가짜뉴스들이 조직적으로 유포될 것으로 판단해 지속적이고 상시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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