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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l 강경윤 기자] 개그맨 남희석이 후배 방송인 김구라의 실명을 언급하며 방송 자세에 대해 지적했다. 남희석은 그간 자신의 SNS를 통해 민감한 내용에 대해서도 가감 없이 언급하며 쓴소리를 해왔다.
지난 29일 남희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초대 손님이 말을 할 때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등을 돌린 채 인상 쓰고 앉아있다. 뭐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 없는 자세다. 그냥 자기 캐릭터 유지하려는 행위"라고 지적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그러다 보니 몇몇 짬 어린 게스트들은 나와서 시청자가 아니라 그의 눈에 들기 위한 노력을 할 때가 종종 있다"고 덧붙였다. 남희석은 이 글을 삭제했지만, 자신의 글을 저격하는 네티즌들에게 "죄송합니다. 2년 이상 고민하고 쓴 글"이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앞서 남희석은 방송가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서 자신만의 생각을 솔직히 밝혀왔다.
2012년 남희석은 트위터에서 "회당 800만 원 받는 연예인의 지각. 아침부터 아내와 아이와 식사도 포기한 박봉의 조명 스태프를 두 시간 이상 멍하게 기다리게 만드는 것"이라며 연예인의 지각 문제에 대해서 꼬집기도 했다.
같은 해 여성 방송인들의 노출 패션 논란이 일었을 때도 "영화배우가 (옷을) 벗고 레드카펫에 오르면 여신이고, 리포터 기상캐스터가 조금만 짧으면 노출 패션인가. 그 기준은 누가 정하는 것인가."라는 쓴소리를 남기기도 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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