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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김구라 공개 비판한 남희석

“김구라, 참 배려 없는 자세” 공개 비판한 남희석, “죄송하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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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방송인 남희석(왼쪽)과 김구라. 일간스포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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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50)를 공개적으로 지적한 동료 남희석(49)이 30일 “2년 이상 고민한 글이다”, “사연이 있다”, “저도 인정한다. 불쾌감을 느끼게 해 드려 죄송하다”고 털어놨다.

남희석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초대 손님이 말을 할 때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등을 돌린 채 인상을 쓰고 앉아 있다”라며 “뭐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 없는 자세다. 그냥 자기 캐릭터 유지하려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 보니 몇몇 짬(경력) 어린 게스트들은 나와서 시청자가 아니라 그의 눈에 들기 위한 노력을 할 때가 종종 있다”라고 김구라의 태도를 지적했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남희석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그러나 해당 논란이 인스타그램 등 다른 SNS에 다시 올라왔다. 일부 네티즌은 “일리있는 지적”이라며 공감하기도 했지만, ‘공개적으로 동료를 저격해놓고 안 부끄럽나’는 지적도 있었다. 이같은 지적에 남희석은 “죄송하다”, “사연있다”, “2년 이상 고민하고 올린 글이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남희석은 구체적으로 김구라와 어떤 사연이 있는지는 공개하지는 않았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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