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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구미공단 올해 취업자 지난해보다 1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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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지급자수는 12.3% 증가

경북 구미상공회의소가 고용정보원 고용보험 DB를 토대로 ‘2020년 상반기 구미지역 고용동향 변화 추이’를 분석하였다.

이에 따르면 고용보험에 가입한 구미지역 상시근로자는 지난 1월 10만 3,731명에서 2월 10만 4,123명으로 0.4% 증가했으나, 3월에는 코로나 여파로 0.7%, 4월에는 0.2% 각각 감소했고, 5월부터 소폭 반등해 6월에는 10만 3,636명을 기록했다. (사진·도표)

전체 가입자의 53.6%를 차지하는 제조업은 1월 56,413명에서 2월 56,475명으로 0.1% 증가했으나 3월부터 꾸준히 감소해 6월에는 55,598명에 그쳤으며, 이중 전자부품은 2월부터 감소해 6월에는 1만 5,396명으로 줄었다.

또 취업자는 신규취업자와 이직자를 포함해 감소추세며, 1월에 4,885명을 기록했으나 꾸준히 줄어 6월에는 3,269명에 그쳤고, 상반기 누적 취업자 수는 2만 3,111명으로 지난해 2만 5,980명 대비 11.0% 감소했다.

이와 함께 고용 둔화로 실업급여 지급자 역시 늘어나, 3월에만 14.3% 증가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증가해 6월에는 8,059명을 기록했고, 제조업은 한자릿수를 유지하다 6월에 12.3% 증가하여 3,462명에 달했다.

따라서 실업급여 지급액도 증가해 6월에는 127억 9,300만원(전월대비 12.8% 증가)에 달했는데, 이중 제조업은 57억 6,900만원(전월대비 18.7% 증가)을 차지했다.
/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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