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모모랜드가 조이천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모모랜드는 방구석 1열을 공연장으로 만들며 색깔 있는 K팝 무대로 전세계 팬들과 뜨겁게 소통하면서 '언택트 공연' 시대 교과서 같은 공연을 만들어냈다.
모모랜드는 지난 25일 오후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를 통해 언택트(비대면)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 조이천사콘서트에 첫 주자로 나서 팬들과 만났다. 모모랜드는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세계의 팬들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전했고 “오랜만에 팬들을 위해 공연하게 되어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모랜드는 ‘Pinky Love’로 오프닝을 열었다. ‘Pinky Love’는 지난해 발매한 일본 앨범 ‘JAPAN 1st ALBUM’에 수록됐고 올해 6월 국내에서 발매한 '스태리나잇(Starry Night)'에 한국어 버전으로 수록된 곡으로 이날 첫 한국어 버전 무대를 최초 공개해 팬들에게 선물을 안겼다.
이 날 모모랜드는 다른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팬들만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티키타카 몸으로 말해요'라는 게임에서 모모랜드는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모모랜드의 히트곡 중 일부 가사를 멤버들이 몸으로 표현하고 맞히는 미션을 통해 멤버들의 창의적인 표현력과 추리가 이어졌다. 모모랜드는 즉석에서 댄스를 추면서 남다른 '흥'을 발산했고, 멤버들의 팀워크도 재확인했다. 팬들과 '쌍방향 소통'은 계속 됐다. 공연 초반 트로트 가수의 반짝이 의상, 해리포터 의상, 동물잠옷 등 평소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무대 의상을 준비, 팬들의 투표로 선정된 의상을 입겠다고 약속했다
모모랜드는 메가 히트곡 '떰즈업' '뿜뿜' 등으로 공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모모랜드는 특유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지친 팬들에게 설렘과 힐링을 안겼다.
마지막곡 '배앰'이 흐르자 스크린에는 그간 모모랜드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전세계 각국 팬들의 모습이 담겼고, 관객 없이 텅비었던 좌석은 모모랜드의 사진으로 가득 찼다. 모모랜드는“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새로운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 준비하면서도 설레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즐거운 시간이었다.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올 테니 기다려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이천사콘서트는 국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언택트(비대면) 콘서트로 진행된다. 수익금의 일부는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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