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미PGA투어에서 마이클 톰프슨이 투어 첫 승 이후 7년여 만에 두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톰프슨은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에서 열린 3M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솎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15언더파 198타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톰프슨은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 2위 애덤 롱을 두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3년 3월 혼다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뒤 우승이 없던 톰프슨은 약 7년 4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 통산 2승을 달성했습니다.
롱이 6∼8번 연속 버디를 비롯해 전반에만 4타를 줄이고 12번 홀(파5)까지 버디 두 개를 더하며 공동 선두에 오른 사이 톰프슨은 전반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흔들렸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10번 홀(파4) 버디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톰프슨은 롱이 17언더파 공동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친 뒤 두 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16번 홀(파4)에서 티샷이 그린 옆 벙커에 떨어진 뒤 벙커샷을 홀에 바짝 붙여 버디를 낚아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선 4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넣어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톰프슨, 롱에 이은 공동 3위(16언더파 268타)에는 토니 피나우, 찰스 하월 3세, 3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리치 워런스키 등 무려 9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매슈 울프 등은 14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자리했습니다.
재미 교포 선수 더그 김이 13언더파로 공동 18위, 뉴질랜드 교포인 대니 리가 11언더파로 공동 26위에 올랐습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가 8언더파로 공동 46위에 오른 게 가장 좋은 성적입니다.
3라운드까지 선두와 6타 차 공동 19위를 달려 상위권을 넘본 김시우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한 타를 잃고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최경주는 3타를 잃고 4언더파 61위, 이경훈은 5타를 잃어 3오버파 66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SBS 뉴스,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