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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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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투어 3M오픈 공동 46위...톰슨, 7년4개월 만에 통산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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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시우.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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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5)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에서 공동 46위로 대회를 마쳤다. 마이클 톰슨(35·미국)이 7년4개월 만에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김시우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타를 잃어 합계 8언더파에 그치면서 공동 46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 공동 19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아 10위권 진입을 기대했지만 샷이 흔들렸다. 4라운드 드라이브샷 정확도 50%, 그린 적중률 61.1%로 저조했다. 14번 홀까지 2타를 잃었던 그는 15·16번 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만회하는 듯 했다. 그러나 18번 홀(파5)에서 4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려놓고 끝내 보기를 적어내면서 순위 상승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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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4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마이클 톰슨.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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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에 선두권으로 뛰어올라 3라운드 공동 선두에 오른 톰슨이 치열했던 우승 경쟁을 이겨내고, 우승에 성공했다. 톰슨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를 기록했다. 최종 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이고 매섭게 올라온 아담 롱(미국·17언더파)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톰슨은 공동 선두였던 16번 홀(파4)에서 공격적인 운영으로 결정적인 버디를 넣으면서 리드를 잡은 뒤, 18번 홀에서 홀과 4.5m 거리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넣으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2013년 3월 혼다 클래식 이후 7년 4개월 만에 나온 PGA 투어 개인 통산 2승을 따낸 톰슨은 우승 상금 118만8000 달러(약 14억3000만원)를 받았다.

맥스 호마,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등 8명이 16언더파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친 가운데, 재미교포 더그 김은 버디만 5개를 잡고 5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공동 18위에 올랐다. '베테랑' 최경주(50)는 버디 4개, 보기 5개, 더블 보기 1개로 3타를 잃어 4언더파 61위에 머물렀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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