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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1번타자 최지만, 1타점 2루타 폭발 '멀티 출루'…TB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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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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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NE=이상학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9)이 시즌 첫 선발출장 경기에서 1타점 2루타 포함 멀티 출루로 활약했다.

최지만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진 2020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탬파베이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전날(25일) 시즌 개막전에서 토론토 좌완 선발 류현진을 맞아 라인업에서 빠진 최지만은 8회 대타로 나와 볼넷을 얻었다. 이날은 토론토 우완 선발 맷 슈메이커를 맞아 1번 타순에 배치됐다. 개인 통산 11번째 1번타자 선발출장.

1회말 첫 타석에서 슈메이커의 초구 낮은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겼으나 1루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 3회말에도 슈메이커의 3구째 스플리터를 받아친 게 1루 땅볼로 잡혔다.

하지만 6회말 무사 1루에서 결정타를 터뜨렸다. 슈메이커의 4구째 높게 들어온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 좌중간 빠지는 2루타를 터뜨렸다. 그 사이 1루 주자 마이클 페레스가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전력 질주하며 홈까지 들어왔다. 0의 균형을 깨는 선제 적시타. 시즌 첫 안타를 장타로 장식한 최지만은 타점도 올렸다. 최지만은 2루에서 덕아웃을 향해 양 손을 흔드는 세리머니로 기뻐했다.

1-1 동점으로 맞선 8회말 1사 1루에선 토론토 우완 샘 가비글리오를 맞아 5구 만에 볼넷을 얻어냈다. 멀티 출루. 최지만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1,2루 찬스에서 탬파베이는 브랜든 로우가 우중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최지만도 1루에서 홈까지 질주하며 득점을 올렸다.

토론토를 4-1로 꺾은 탬파베이는 전날 개막전 패배를 되갚으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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