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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타 줄인 김시우, PGA 투어 3M오픈 2라운드 공동 17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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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시우.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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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5)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공동 1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쳐 합계 6언더파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첫날 이븐파로 시작한 김시우는 둘째날엔 높은 샷 정확도를 앞세워 수월하게 경기를 풀었다. 이날 드라이브샷 정확도가 85.7%, 그린 적중률이 83.3%였을 만큼 샷 감각이 좋았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해 첫 홀부터 버디를 기록한 김시우는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줄인 뒤에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로 4타를 줄이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지난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11위, 지난 주 메모리얼 토너먼트 공동 18위 등 최근 치른 PGA 투어 대회에서 조금씩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시우 외에 '베테랑' 최경주(50)도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로 공동 33위에 올라 컷 통과했다. 최경주는 코로나19 확산 후 재개된 PGA 투어 2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한 바 있다.

대회에선 마이클 톰슨과 리치 워런스키(이상 미국)가 12언더파로 공동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매슈 울프(미국)가 9언더파 공동 6위에 올라 2연패 가능성을 열어뒀다. 반면 브룩스 켑카(미국)는 이날 버디 2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합계 1언더파로 컷 탈락했다. 대회 첫날 PGA 투어 사상 최장 거리 파 세이브(250야드) 기록을 세웠던 배상문(34)도 4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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