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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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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2020년에도 "위 아 더 월드" 28.1%가 해외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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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 피터스버그) 김재호 특파원

2020년 메이저리그도 다양한 국가 출신의 선수들이 함께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20시즌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서 해외 출신 선수들이 참가한 비율을 소개했다. 이들은 1995년부터 매 시즌 개막에 맞춰 이에 대한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그 결과, 이번 시즌은 총 20개 국가에서 온 288명의 선수들이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30인 로스터로 시즌을 시작하면서 숫자가 더 늘어난 모습이다. 지난 2017년 세운 기록(259명)을 넘어섰다.

매일경제

듀본은 온두라스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오른 최초의 선수가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30인 로스터에 포함된 896명의 선수와 부상자 명단, 제한 명단 등에 오른 130명의 선수들중 28.1%가 해외에서 온 선수들인 것. 20개 국가는 지난 2018년 21개 국가 이후 가장 많은 기록이다.

도미니카공화국이 109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들을 배출했다. 2년 연속 100명을 넘겼다. 베네수엘라가 75명, 쿠바가 22명, 푸에르토리코가 20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캐나다 일본 멕시코가 나란히 9명, 콜럼비아(7명) 파나마(5명) 퀴라소와 대한민국이 나란히 4명, 호주(3명) 니콰라과와 대만이 각 2명, 아루바 브라질 독일 온드라스 리투아니아 네덜란드가 1명씩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마우리시오 듀본은 온두라스 출신 선수 중에는 최초로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다.

구단별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미네소타 트윈스가 15명의 해외 선수를 보유, 최다 보유 구단으로 기록됐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이애미 말린스, 뉴욕 양키스가 13명,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12명으로 뒤를 이었다.

양키스는 미국 이외에 8개 다른 국가 출신 선수들로 구성돼 가장 다양한 국가 구성을 가진 팀으로 기록됐다.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7개 국가로 뒤를 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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