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메이저리그가 '확장 포스트시즌'을 진행한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사무국의 확대 포스트시즌 제안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제 구단주들의 인준만 받으면 공식적으로 도입된다.
메이저리그는 앞서 포스트시즌 진출팀을 16개로 늘리는 방안을 논의했다. 그러나 2020시즌 메이저리그가 노사 합의가 아닌 커미셔너 직권으로 열리게 되면서 도입이 무산됐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노사가 다시 논의에 나섰고 시즌 첫 경기가 시작되기 수시간 전 급하게 합의에 도달했다.
메이저리그가 2020년 확장 포스트시즌을 시행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확장 포스트시즌은 2020년에 한해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수 축소와 무관중 경기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각 지구 1위 6개 팀과 와일드카드 10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예정이다. 와일드카드 단판 승부가 아닌 와일드카드 라운드가 따로 열린다. 일정이 촉바한만큼 3판 2선승제로 열릴 예정이다.
이전에 이 제도가 논의됐을 당시 지구 우승팀이 와일드카드 진출팀 중 상대를 고르는 방식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동일한 방식이 적용되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포스트시즌 기간 참가 선수들은 급여를 받는 대신 입장 수익의 일부를 가져갔다. 올해는 관중 입장이 허용될지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USA투데이'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관중 입장 허용 여부와 상관없이 선수들이 5000만 달러를 나눠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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