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이재명 지사 대법원 판결

이재명 "일본 경제침략 1년, 위기를 기회로 기술독립 할 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의정부=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방안 토론회'에서 일본의 경제침략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기술 강국으로 성장하는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기회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

발언하는 이재명 경기지사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지사는 "일본의 경제침략 1년 동안 경기도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이 가장 발달하고 있는 곳인 만큼, 기술독립을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정부와 국회에서도 큰 노력을 기울여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라는 엄청난 경제 위기를 맞았지만, 옛 말씀처럼 위기는 얼마든지 기회로 만들 수 있다"며 "이제 경제종속, 기술종속에서 벗어나 기술독립, 경제독립, 기술 강국으로 거듭나야 할 때다. 국회에서 좋은 방안을 주면 경기도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와 경기지역 국회의원 36명이 공동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정부, 지자체 및 관계기관 업무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주영창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과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협력관이 '소부장산업 정부 정책 및 발전 방향', 성영조 경기연구원 박사가 '경기도 소부장산업 육성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후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지정토론을 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바뀌는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맞춰 기술독립을 넘어 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제도적 차원에서의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ns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