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이재명 경기지사 |
이 지사는 "일본의 경제침략 1년 동안 경기도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이 가장 발달하고 있는 곳인 만큼, 기술독립을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정부와 국회에서도 큰 노력을 기울여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라는 엄청난 경제 위기를 맞았지만, 옛 말씀처럼 위기는 얼마든지 기회로 만들 수 있다"며 "이제 경제종속, 기술종속에서 벗어나 기술독립, 경제독립, 기술 강국으로 거듭나야 할 때다. 국회에서 좋은 방안을 주면 경기도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와 경기지역 국회의원 36명이 공동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정부, 지자체 및 관계기관 업무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주영창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과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협력관이 '소부장산업 정부 정책 및 발전 방향', 성영조 경기연구원 박사가 '경기도 소부장산업 육성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후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지정토론을 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바뀌는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맞춰 기술독립을 넘어 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제도적 차원에서의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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