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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I&C 주가가 심상치 않다. 최근 '이재명 관련주'로 엮이면서 주가는 연일 급등세를 이어갔다. 얼마 전 대법원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하면서 주가의 흐름은 더욱 탄력을 받았다.
형지I&C 측은 이와 관련해 사업적 관련성이 없다고 명확히 공시했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지속되는 상황이다. 이른바 동전주로 500원대를 유지하던 형지I&C 주가는 지난 16일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어 다음 날인 17일에는 가격제한폭(29.86%)까지 치솟았다. 23일 오전 9시 18분 기준으로 전일 대비 4.62% 하락한 867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아울러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한몫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형지I&C는 중국 현지에 맞는 특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합리적인 판매 기획에 나서고 있다. 다년간의 경험을 가진 유통전문기업과 손잡고 중국 온라인 패션 시장 진출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한편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세 영향에 장중 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12.81(0.57%) 하락한 2,215.8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1.42포인트(0.06%) 내린 2,227.24포인트에 거래를 시작했다.
조득균 기자 chodk20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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