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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한국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얻으면 브루노 페르난데스 이적 협상 옵션으로 스포르팅 리스본에 900만 파운드(약 136억 원)를 지급해야 한다.
지난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페르난데스 영입에 4500만 유로(약 580억 원)를 제안한 반면 스포르팅은 8000만 유로(약 1040억 원)를 바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초기 이적료를 5500만 유로(약 714억 원)로 올리고 나머지를 옵션으로 8000만 유로를 맞췄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면 참가 수당과 성적에 따른 수당을 비롯해 UEFA 계수(상업 수익 일부 중 10년 대회 성적에 따른 포인트로 배분받는 금액)와 중계권료를 벌어들인다. 조별리그 참가 수당만 1650만 파운드(250억 원). 반면 유로파리그 참가수당은 292만 파운드(약 44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페르난데스가 합류한 뒤 리그에서 8승 4무로 승점을 쓸어담으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목전에 뒀다. 리그 2경기를 남겨둔 현재 3위 첼시와 승점 1점 차, 1경기를 더 치른 레스터시티와 승점이 같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 웨스트햄과 37라운드, 그리고 4일 뒤 레스터시티와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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