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매경오픈 때 양용은의 캐디를 맡았던 가수 이승철(왼쪽).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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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이 한국 남자 골프를 알리는 홍보대사를 맡는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21일 '가수 이승철을 KPGA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지난 19일 끝난 KPGA 오픈을 흥미롭게 지켜본 뒤로 홍보대사를 자처하겠다며 KPGA 측에 역할을 맡겠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철은 "평소에도 한국 남자 프로골프에 관심이 많았지만 KPGA 오픈 대회를 보면서 독특한 대회 방식(변형 스테이블포드)과 남자 선수들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면서 "재미있고 박진감 넘쳤다. 이렇게 흥미진진한 대회와 KPGA의 매력을 나만 알고 있을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오랜 친분이 있는 구자철 회장님께 연락을 드렸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골프 고수이기도 한 이승철은 한때 골프 관련 사업도 펼친 바 있는 열혈 골프 팬이다. 특히 양용은(48)과 친분이 두터워 2011년 PGA 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사전 이벤트인 파3 콘테스트에서 일일 캐디로 나서기도 했고, 2017년 매경오픈 때도 선수와 캐디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KPGA는 "지난 2월 국민배우 안성기에 이어 이날 가수 이승철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면서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부여하고, 변화하는 KPGA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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