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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최초'20-20 클럽' 메시, 리그는 아쉽지만 이제 '챔스 우승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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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 출처|바르셀로나FC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살아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가 또 한 번 대기록을 작성하며 자신의 커리어에 의미 있는 한 줄을 추가했다.

19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비토리아-가스테이스의 멘디소로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알라베스와 2019-2020 프리메라리가 최종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5-0 완승을 거뒀다.

전반 24분 안수 파티(17)의 첫 골을 어시스트한 메시는 전반 34분에는 직접 골을 넣으며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이어 후반 30분 호르디 알바(31)의 센터링을 골대 정면으로 달려들어 한 골을 추가했다.

메시는 이날 리그 24, 25호 골을 기록하며 4년 연속 라리가 득점왕(개인 통산 7번째)에 올랐다.

한편 메시는 도움 부분에서도 리그 1위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21개 어시스트를 기록한 메시는 2위 미켈 오야르사발(23·레알 소시에다드)과 10개 차이로 도움왕에 올랐다.

2019-2020 시즌 25골 21도움을 기록한 메시는 득점왕과 도움왕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또한 1929년부터 시작한 라리가 역사상 최초로 ‘20(득점)-20(도움)’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에게 리그 우승 트로피를 빼앗겼지만 독보적인 활약을 펼친 메시는 오는 8월 9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나폴리와 경기를 준비 중이다.

지난 2월 26일 이탈리아 산 파올로 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두 팀은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을 결정하게 된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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