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오하영이 걸그룹 축구단 FC루머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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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오하영이 걸그룹 멤버들과 함께 창단한 축구단과 관련한 루머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오하영은 20일 새벽 SNS 라이브를 통해 "워낙 교류가 없어서 취미를 한 번 가져봐야겠다고 만들어진 팀이었다"고 최근 축구단을 결성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그렇게 비칠 수 있겠다는 생각을 처음 해봤다"며 최근 축구단을 둘러싸고 불거진 각종 루머들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직접 축구를 해보니까 다르더라. 발톱이 들리고 정강이가 멍들기도 했다. 진짜 열심히 했다"고 축구에 대한 진심을 강조한 뒤 "그런데 그게 다르게 보인다는 걸 알고 놀랐다"는 심경을 밝혔다. 또 "팬 분들이 걱정하는 게 가장 싫었다"며 "좋은 취지로 축구하는 건데 심한 말도 있었고, 나를 좋아해 주는 팬들에게도 저게 저렇게 비칠 수 있겠구나 싶었다.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하영은 구구단 김세정 트와이스 미나 지효 EXID 정화 베스티 유지 와썹 송다인 배우 김새론 등와 함께 여자 축구단 FC루머를 창단했다. 하지만 축구단 창단 소식이 전해진 뒤 일부 네티즌들이 FC루머가 남자 축구팀과 연관돼 있으며 연애를 위해 이 같은 동호회를 창단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시국 속 이 같은 모임이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도 전해졌다.
이에 대해 오하영과 김세정은 직접 SNS를 통해 "저희 외에 다른 분들과의 만남도 없었고, 운동과 경기가 좋아서 모인 것 뿐이다. 정말 축구가 좋아서 좋은 취미를 찾고 싶어 모인 단체"라고 해명했다. 또 "시국이 시국인지라 조심해서 모이고 있다"며 "악성 댓글과 글에는 회사와 상의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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