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티엔 감독. 출처 | 바르셀로나 SNS |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키케 세티엔 바르셀로나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을까.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8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가 변화를 요구했고, 세티엔 감독은 바르토메우 회장과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7일 오사수나와의 2019~2020시즌 스페인 라 리가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상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음에도 승리를 가져오는 데는 실패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에 우승을 내줬다. 경기 후 메시는 “우리는 강한 전력과 열정으로 이길 수 있는 약팀이 됐다”면서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하려면 많은 것을 바꿔야 한다. 지금처럼 플레이하면 나폴리에 분명 패한다”고 말했다.
세티엔 감독은 오사수나전 이후 ‘챔피언스리그가 재개되면 감독을 유지할 것 같은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그랬으면 좋겠지만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아직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지만, 다음 달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전에 있을 변화는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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