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준코스메틱이 자회사 알에프텍의 지분 확보에 나섰다. 5G(5세대 이동통신) 기지국용 안테나 사업과 보톡스 및 필러 사업의 성장에 대한 자신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 제이준코스메틱은 알에프텍의 주식 21만4624주를 시간외매매로 취득, 보유주식수가 400만46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제이준코스메틱 관계자는 "알에프텍의 5G 안테나 및 바이오 사업이 모두 순항하고 있어 보유 주식을 늘리기로 결정했다"며 "보유한 뷰티 네트워크를 활용해 바이오 사업의 빠른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에프텍은 1분기를 바닥으로 단계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외 통신사들이 5G 기지국 투자를 하반기부터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오 사업은 지난 4월 물적분할해 설립한 알에프바이오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알에프바이오는 벌꿀에서 보툴리눔 균주를 분리, 식별하는데 성공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알에프바이오는 독자 스크리닝 기술인 '클로스크린'을 활용해 출처 논란에서 자유로운 독자적인 보툴리눔 균주를 확보했다"며 "향후 상업화 과정을 통해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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