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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통산 34번째 우승을 거머 쥐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늘(17일) 비야 레알과의 홈경기에서 카림 벤제마의 '멀티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승점 86점을 쌓은 레알 마드리드는 2위 FC바르셀로나와의 승점 차를 7점까지 벌리며 자력 우승을 확정 지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정상에 오른 건 지난 2016-2017시즌 이후 3년 만이자 '슈퍼스타'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 이후 첫 우승이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은 엄청난 노력을 요구한다"면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뤘을 때보다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다솜 기자
이다솜 기자(ld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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