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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폴 피어스(43, 201cm)가 꼽은 NBA 최고의 재능은 루카 돈치치(21, 201cm)였다.
피어스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방송 'ESPN'의 프로그램 '더 점프(The Jump)'에 나와 "돈치치는 오늘날 NBA에서 가장 재능이 뛰어난 있는 선수다. 나는 그에게 매번 특별한 플레이를 기대한다. 신인왕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리그 MVP까지 갈 수 있는 선수다"라며 "돈치치는 유럽의 모든 대회에서 MVP를 싹쓸이 했다. 분명 특별한 선수다. 돈치치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와 평가가 너무 크거나 높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피어스의 평가가 무리는 아니다. 돈치치는 올 시즌 평균 28.7득점 9.3리바운드 8.7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신인왕을 받은 돈치치는 NBA 데뷔 2년 만에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났다. 시즌 중반엔 르브론 제임스,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MVP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도 돈치치의 성장이 반갑다. 덕 노비츠키의 전성기가 끝나고 리빌딩을 진행 중이던 댈러스는 돈치치가 에이스로 활약하며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즌 중단 뒤 슬로베니아에서 훈련을 이어가던 돈치치는 최근 미국 올랜도에 합류해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1999년생인 돈치치는 아직 보여줄 게 더 많은 선수다. 점점 완성형 선수로 진화중인 돈치치가 재개되는 NBA 시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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