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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방탄소년단 뷔 이름으로 중국에 초등학교 건립…“中 팬클럽 85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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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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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방탄소년단 뷔(본명 김태형)의 이름으로 중국에 초등학교가 지어진다.

중국 최대 팬클럽 바이두뷔바는 중국청소년발전기금(CYDF)이 진행하고 있는 ‘희망공정사업’을 통해 태형희망초등학교 건립 기금 50만 위안(약 8500만원 상당)을 기부, ‘태형 희망 초등학교’를 건립한다고 최근 밝혔다.

바이두뷔바는 지난 6월 단 10분 만에 3억원이 넘는 생일모금을 진행, K팝 생일 모금 최단 기간 내에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에 ‘글리머(Glimmer, 작은 불빛)’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프로젝트픞 진행, 생일 모금 중 일부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익사업에 기부하며 초등학교 건립으로 이어졌다.

바이두뷔바가 기부금을 전달한 희망공정은 중국 빈곤 지역 및 농촌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공익 프로젝트다. 민간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중국청소년발전기금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삼성, LG 화학, 한화, 아시아나항공, 두산인프라 등 중국에서 활동하는 많은 기업들이 지금까지 이 기금을 통해 초등학교 지원사업에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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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희망 초등학교’는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설립 부지를 물색 중이며 바이두 뷔바는 차후 세부 진행상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뷔의 중국 팬클럽은 지금까지 세계 최초 항공기내 연예인 영상광고, 연예인 최초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공식후원, 국내 최초 2000여개 지하철 전자스크린 동시광고 등 초특급 생일 서포트는 물론 다양한 공익사업과 기부활동에 참여해 왔다.

최근엔 중국 산시성 남서부 조계촌(Zhaoxi Village)마을에 열악한 통학 환경의 초등학생들을 위해 100m 길이의 도로인 ‘김태형로’와 10m 길이의 다리 ‘김태형교’를 만들었다. 이 도로와 다리는 ‘김태형 사랑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또한 ‘반테 아트스쿨’(‘반테’는 뷔가 사진 작업물을 팬들과 공유할 때 사용하는 예명)이라는 이름으로 후베이성 Anlu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미술 교실을 선물하고, 코로나 대응을 위해 7만 장의 의료용 마스크(1200만 원 상당)와 의료물품을 우한의 의료진들과 병원에 긴급 수송하며 구호의 온정을 전하기도 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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