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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런닝맨' 괴도는 이광수·양세찬, 10주년 특집 생방송 '검거 실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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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멤버들과 시청자들이 괴도 검거에 실패했다. 괴도는 이광수와 양세찬이었다.

1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유재석, 김종국이 생방송에서 벌칙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이날 멤버들이 도착 순서대로 역할을 택한 후 10주년 특집 '괴도 런닝맨의 도발'이 시작됐다. 멤버들은 왕코 회장의 건강 기원 파티에 초대받았다. 하지만 금괴를 노리는 괴도 2인이 존재했다. 왕코 저택엔 금괴의 방이 존재했고, 멤버 각각 50초간 수색할 수 있었다. 50초 동안 괴도 2인은 왕코 금고의 금괴를 괴도 금고로 옮겨야 했다.

왕코 회장 지석진은 집사의 투표권을 박탈할 수 있고, 집사 유재석은 왕코 회장 금고 비밀번호를 획득한다. 판사 이광수는 모든 재판에서 투표권 2장 제출하고, 형사 양세찬은 본인이 원하는 1인의 영상 20초 비공개로 확인할 수 있다. 변호사 송지효는 1심 투표에서 원하는 1인을 용의자에서 제외하고, 보험사 직원 하하는 분실된 금괴 개수를 확인할 수 있다. 도박꾼 전소민, 애널리스트 김종국까지 있었고, 괴도 검거 방법은 1심, 2심, 최종심으로 진행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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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지난 10년간 '런닝맨'을 아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드린다. 방송을 주의 깊게 보면서 수상한 멤버를 추리하고, 괴도 후보를 투표해달라"라고 밝혔다. 이어 지석진이 정한 순서대로 멤버들은 방을 수색했다.

첫 번째 미션은 '나 잡아봐라'로, 터키 아저씨가 주는 아이스크림을 빨리 잡는 순서로 순위가 결정된다. 첫 순서로 나선 이광수는 최대한 집중했고, 1분 35초 만에 아이스크림을 잡았다. 양세찬은 터키 아저씨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솔직히 사장님하고 짜왔지"라고 의심하기도. 양세찬은 1분 18초 만에 성공했다.

터키 아저씨는 김종국에겐 그냥 바로 아이스크림을 건넸다. 멤버들은 격하게 항의했고, 터키 아저씨는 "좀 무섭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김종국 기록은 14초였다. 미션 결과 7등, 8등인 하하, 유재석의 수색 영상이 공개됐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금고부터 확인했다는 유재석 말처럼 영상 속 유재석은 들어가자마자 금고를 봤다. 유재석은 "두 번째, 세 번째 금고에서 없어졌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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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분실된 금괴 개수를 확인할 수 있는 보험사 직원 하하는 금괴 개수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유재석을 의심하며 이광수와 함께 판정대에 올렸다. 제작진은 두 사람 중 괴도가 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자신이 금고 세팅을 잘못 봤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고, 이광수는 투표권이 3장인데 그 시간 안에 투표권도 찾고 금괴를 훔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 지석진은 "내가 유재석과 30년을 같이 했는데, 오늘 얘 말을 거짓말이 아니다"라며 힘을 실었다.

두 번째 수색 후 하하는 엄청난 양의 금괴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둘 중 하나를 올려야 하면 이광수를 올려야 한다"라며 그래야 유재석의 말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를 들은 지석진, 유재석은 바로 김종국이 괴도라고 외쳤다. 결국 김종국의 뜻대로 이광수가 판정대에 올라갔지만, 이광수는 괴도였다. 이광수는 "절 너무 믿어서 비교해보려고 올리는 게 말이 되냐"라며 예상치 못하게 걸렸다고 억울해하기도.

두 번째 미션 우승자 김종국이 또 수색 순서를 정했다. 김종국은 유재석 앞 순서에 이광수를 넣자고 했고, 유재석은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라고 반발했다. 양세찬, 전소민은 김종국에게 "우리도 의견이 있다"라고 했지만, 김종국은 자기 뜻대로 밀어붙였다. 이미 괴도로 밝혀진 이광수는 금괴를 훔치는 데 집중했지만, 금괴를 바닥에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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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김종국은 남은 멤버들이 바닥에 흩어진 금괴 개수를 세어서 괴도를 맞히자고 했지만, 유재석은 금괴를 다시 넣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바닥에 있는 걸 그대로 두면 괴도가 훔치기 너무 쉬워진다"라고 이유를 말했다.

김종국은 이광수 수색 영상을 보고 "우리가 센 금괴보다 이광수가 훨씬 많은 양을 흘렸다"라며 유재석이 괴도라고 확신했다. 양세찬이 하하, 유재석 중 영상을 확인하겠다고 하자 김종국은 바닥에 금괴 개수를 대충 보라고 했다. 양세찬은 "그걸 어떻게 보냐"라고 했고, 이광수 역시 "저 형이 형사고 판사다"라고 울분을 터뜨려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양세찬에게 자신이 괴도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의 영상을 보라고 했다.

이후 생방송으로 시청자가 뽑은 괴도 후보가 공개됐다. 시청자가 투표한 23만여 표 중 5만 9천여 표를 받은 유재석이 판정대에 올라갔다. 하지만 유재석은 시민이었고, 괴도 검거엔 실패했다. 괴도는 양세찬이었다. 유재석, 김종국, 송지효, 하하가 벌칙을 받게 됐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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