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봉 감독의 최신작 ‘질투의 역사’는 작년 ‘화이트데이’에 맞춰 개봉했다. |
영화감독 정인봉이 12일 오전 11시 20분쯤 숨졌다. 1953년생으로 향년 67세다.
고인은 이날 서울 청계산에서 등산 중이었다.
오전 9시45분쯤 “정 감독이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정 감독은 구급대에 의해 헬리콥터로 이송되던 중 숨을 거뒀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 감독은 영화 ‘기다리다 미쳐’(2007), ‘순애’(2016), ‘길’(2017), ‘질투의 역사’(2018) 등을 제작했다.
‘질투의 역사’는 남규리, 오지호, 김승현, 장소연 등이 출연하며 눈길을 끌었다. 또 고인의 출신지인 전북 군산에서 모든 장면이 촬영된 점도 화제가 됐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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