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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불후의 명곡' 민우혁, 다이어트+무대 연출 열정…왕중왕전다운 무대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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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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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뮤지컬배우 민우혁이 '불후의 명곡'에서 역대급 무대라고 자부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1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상반기 왕중왕전 특집 2부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하춘화&현철 편에서 올킬 우승을 차지했던 민우혁이 상반기 왕중왕전에 출격했다. 민우혁은 둘째가 태어난 근황을 알렸다. 민우혁은 "첫째가 태어나고 두 번 유산했다. 아내가 너무 힘든 시기를 보내서 둘째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둘째가 생겼다. 그런데 위험한 상황이어서 수술을 세 번이나 했다. 중환자실에 들어갔는데, 코로나19 때문에 그냥 중환자실 문 앞에서 기도하는 방법밖에 없더라"라고 밝혔다. 민우혁은 아내를 향해 "너무 고생했는데, 아무것도 못해준 것 같아서 미안하다. 고마워"라며 눈물을 흘렸다.

민우혁은 이번 무대를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민우혁은 "이번 무대를 위해 2주 정도 만에 8kg를 감량했다. 탄수화물 안 먹고, 저녁을 안 먹었다"라며 다이어트 비결을 알려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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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혁은 특히 이번 무대에 관해 열정을 드러냈다. 민우혁은 "제가 밤새 대본을 거의 다 만들었다"라며 "이번 무대가 '불후' 최고의 무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무대에 오른 민우혁은 힘든 시기가 빨리 끝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넥스트의 'Lazenca, Save Us'로 무대를 꾸몄다. 내내 긴장을 풀 수 없던 꽉 찬 무대였다. 민우혁의 열정이 그대로 느껴진 무대에 출연진들도 감탄했다.

최정원은 "지금 코로나19로 사랑하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없고, 가고 싶은 곳도 갈 수 없는 상황인데, 누군가 희망을 갖고 이겨내서 하나가 되자는 느낌이었다. '레미제라블'의 한 장면 같았다"라고 밝혔다. 포레스텔라 조민규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본인의 무대에 모든 걸 감독하고, 스토리텔링까지 만들어다는 게 뜻깊었다"라며 "이젠 만능엔터테인먼트를 넘어섰구나"라고 전했다. 민우혁은 조명섭, 요요미를 제치고 2연승을 차지했지만, 육중완밴드에게 패했다.

한편 민우혁 외에도 조명섭, 요요미, 육중완밴드, 남상일&김태연, 김호중이 무대를 꾸몄다. 상반기 왕중왕전 특집 2부 우승은 남상일&김태연이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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