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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역사상 최초로 20골-20도움 고지를 돌파했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호세 소르리야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에서 레알 바야돌리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79점으로 1경기 덜치른 선두 레알 마드리드를 1점 차로 추격했다.
전반 이른 시간에 바르셀로나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5분 메시가 상대 밀집 수비를 뚫고 비달에게 패스를 내줬다. 비달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바르셀로나가 몰아쳤다. 전반 19분 세메두의 크로스를 받은 그리즈만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바야돌리드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25분 가르시아가 부상을 당하며 나초가 급하게 교체 투입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바야돌리드는 알카라스와 페르난데스를 빼고 외날과 에르비에스를 투입했다.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을 대신해 수아레스를 내보냈다.
바야돌리드가 오랜만에 연속된 슈팅을 가져갔다. 후반 15분 외날의 헤더와 산체스의 슈팅이 나왔지만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양 팀의 경기는 팽팽했고 몇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비달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메시가 대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메시는 비달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올시즌 리그 20도움을 기록했다. 31경기 22골 20도움. 라리가 역사상 최초로 '20-20'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현재 메시는 리그 득점과 도움 모두 1위에 올라있다. 득점 2위 벤제마(18골)와 도움 2위 오야르사발(10도움)과 격차가 있는 만큼 득점왕, 도움왕 공동 수상도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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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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