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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류중일 감독-채은성 면담, “주말까지는 눈 딱 감고 내보낸다"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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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한용섭 기자] "주말까지는 편하게 해보라고 했다."

류중일 LG 감독이 부진에 빠진 채은성과 면담을 했다. 류 감독은 "주말 NC전까지는 선발 출장을 시킨다. 편하게 해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채은성은 6월말 1루로 전력 질주하다 발목 부상을 당했고, 부상자 명단에 8일간 있다가 6월 30일 복귀했다. 그런데 복귀 후 타격감이 바닥이다. 복귀한 후 10경기에서 34타수 3안타, 타율이 1할도 안되는 8푼8리를 기록 중이다. 10일 NC전에서 5번타자로 출장해 1회 1사 만루 찬스에서 범타로 물러나는 등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0일 경기 후 채은성은 이병규 타격코치와 면담을 했다. 너무 힘들다고 토로한 것. 이병규 코치를 통해 이야기를 들은 류중일 감독은 11일 경기 전 채은성과 만나 이야기했다.

류 감독은 "은성이가 좋은 결과물을 못 내서, 어제 경기 끝나고 이병규 코치랑 둘이서 면담하면서 힘들다고 한 것 같더라. 오늘 감독실에 은성이를 불러서 이야기 잠깐 했다. 주말 경기까지 해보고, 타이밍이 계속 안 맞고 시간이 필요하면, 열흘 정도 2군에 가 있는 것도 괜찮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내일 편하게 해봐라고 했다. 눈 딱 감고 내보낸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은 이천웅(중견수) 김현수(지명타자) 이형종(좌익수) 라모스(1루수) 유강남(포수) 채은성(우익수) 오지환(유격수) 정주현(2루수) 백승현(3루수)이 나선다.

한편 정근우, 백청훈, 이상규가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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