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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RECORD] '3경기 연속 PK골' 레알, 14년 만에 나온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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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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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3경기 연속 페널티킥(PK) 획득이라는 기이한 기록을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35라운드에서 알라베스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80점이 된 레알은 2위 바르셀로나(76)와의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쿠르투아 골키퍼에게 골문을 맡겼고, 멘디, 바란, 밀리탕, 바스케스가 수비를 지켰다. 중원은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로 구성됐고, 최전방은 아센시오, 벤제마, 호드리구가 맡았다.

균형은 이른 시간에 깨졌다. 전반 11분 왼쪽 측면을 파고들던 멘디가 수비 발에 걸려 PK를 얻어냈다. 키커 벤제마의 슈팅은 선제골로 이어졌다. 레알은 후반 초반에 나온 아센시오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챙겼다.

레알은 이 경기 선제 PK 득점과 함께 14년 만에 진기한 기록을 썼다. 33라운드(1-0 승), 34라운드(1-0 승), 35라운드(2-0 승)까지 3경기 연속 PK 골을 넣었는데 이는 2006년 5월 이후 라리가에서 처음으로 나온 기록이다.

최근 리그 재개 후 레알은 공공의 적이 됐다. 다른 팀들에 비해 유독 많은 PK 기회를 얻었다는 게 레알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다. 주로 라이벌팀의 고위 관계자, 혹은 감독 및 선수들이 레알의 PK 획득을 문제 삼았다. 레알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이젠 그 얘기가 지겹다"고 받아쳤으나 이 경기에 또다시 추가된 PK로 인해 쓴소리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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