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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쉴트 감독 "수준 높은 연습경기, 긍정적인 내용 많았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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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여름 캠프 첫 자체 연습경기를 소화한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카디널스는 10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4이닝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이번 여름 캠프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연습 경기였다. 쉴트 감독은 훈련이 끝난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긍정적인 것들이 아주 많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타자들이 타석에서 접근하는 방법부터 타석에서 보여준 내용, 상황에 따른 공격 대응과 계획을 실행하는 능력이 좋았다. 수비도 잘했다. 병살 장면도 좋았다. 아주 수준 높은 경기였다"며 자체 연습경기임에도 선수들이 긴장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줬다며 칭찬했다.

매일경제

쉴트 감독은 첫 연습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선발로 나와 3이닝씩 소화한 잭 플레어티와 다코타 허드슨에 대해서도 좋게 평가했다. "잭은 정말 날카로웠다. 예상했던 모습 그대로였다. 다코다도 좋았다. 변화구가 약간 흔들렸지만 경쟁할 수 있었다. 땅볼 유도가 잘됐다. 땅볼 타구가 빠지는 안타도 있었고 타자들이 잘친 것도 있었다. 유리한 카운트를 만든 것이 좋았다. 그것은 모두에게 중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4회 마운드에 올라 연습경기 1이닝과 라이브BP 2이닝을 소화한 다니엘 폰세 데 레온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첫 등판이었는데 정말 좋았다. 실전 훈련을 하다가 시뮬레이션 상황이 됐음에도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좋은 공을 많이 던졌다"며 칭찬했다.

한편,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연습경기 라인업에 맷 위터스, 브래드 밀러의 이름을 올렸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갑자기 선수가 나오지 않으면 의심을 사기 마련. 이에 대해서는 "경기에 못뛰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투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쉴트 감독은 다음날에는 애덤 웨인라이트와 김광현이 타자들을 상대한다고 예고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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