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된 샤오미 홍미노트8T |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중국 제조사의 5G 스마트폰이 이통3사를 통해 처음으로 출시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는 샤오미 5G 스마트폰인 미10라이트를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예약판매 하고, 17일 온라인으로 내놓기로 했다
미10라이트는 17일 SKT T다이렉트샵, LGU+ 미디어로그, 오픈마켓을 통해 출시되고 KT를 통해서는 약 1주일 늦게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 국내 브랜드를 제외하고 외산 브랜드에서 5G 스마트폰을 국내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샤오미가 2018년 홍미노트5, 포코폰 F1, 올해 홍미노트9S 등 LTE폰을 이통사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했으나, 5G 스마트폰은 출시하지 못했다.
미10라이트는 6.57인치 디스플레이, 4천160mAh 배터리, 후면 4천800만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으나 가격이 45만원대로, 그동안 국내 출시된 5G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5G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은 5월 나온 삼성전자 갤럭시A51로, 출고가가 57만2천원이었다. 그다음으로 싼 갤럭시A71은 출고가가 64만9천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 선보이는 첫 샤오미 5G폰으로 고객 반응을 살펴볼 예정"이라며 "아직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지 않기에 오프라인으로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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