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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직구와 제구 좋다...기회 더 주겠다" 윌리엄스, 루키 정해영 중용?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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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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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더 많은 기회 주겠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고졸 신인투수 정해영(19)의 투구를 칭찬하며 기회를 더 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윌리엄스 감독은 9일 KT 위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사전 브리핑에서 "어제 정해영이 잘 던졌다. (장성우에게) 홈런을 맞은 볼만 제외하고 좋았다. 낮게 낮게 제구가 잘 됐다. 전체적으로 만족한다"고 높은 평점을 매겼다.

이어 "직구도 좋고 제구도 낮게 되는 만큼 앞으로 좀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이다"고 밝혔다.

정해영은 지난 6월 25일 데뷔 처음으로 1군에 승격해 3경기에서 3⅔이닝동안 2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2안타가 2루타와 홈런이 각각 1개씩이었다.

7월1일 광주 한화전에 데뷔 등판을 했다. 1이닝을 무실점을 막았고, 타선이 역전에 성공해 데뷔전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직구의 구속이 빨라지고 회전력이 좋아 체감속도가 구속보다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볼이 가운데로 몰리지 않는 등 제구력도 인정을 받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은 만큼 앞으로 잦은 등판을 할 것으로 보인다. 주로 지는 경기에 추격조로 등판했지만, 보다 중요한 시점에 출동도 기대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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