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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열 번째 7월 9일" 걸스데이, 10주년 기념 사진 공개···우정은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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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그룹 걸스데이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자축했다.

9일 걸스데이 소진, 유라, 혜리, 민아는 각각 자신의 SNS를 통해 10주년 소감과 함께 기념 사진을 공개했다.

걸스데이의 리더이자 맏언니인 소진은 “우리의 열 번째 7월 9일”이라며 “디어, 데이지(팬덤명)&걸스데이. 긴 시간 힘 되어 주고 친구 되어 주고 함께여서 고마워, 사랑해. Ing”라고 인사를 남겼다.

민아 역시 “생일 축하해. 걸스데이”라는 글과 함께 “열 번째 7월 9일”이라고 강조했다.

유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2010년에 데뷔해서 2020년까지 저에겐 정말 정말 빠르게 지나간 시간이었던 거 같다. 아마도 제 인생에서 절대 잊을 수 없는”이라며 “가장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어서 그만큼 빠르게 흘러간 10년인 거 같다”고 10주년을 되짚어봤다.

그러면서 “외동이어서 언니, 동생이 있는 게 소원이었는데 지금 우리 멤버들이 내 곁에 있는 게 내 인생에서 최고의 행운인 거 같다. 맨날 맨날 얘기하지만 우리 평생 함께해야 한다”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막내 혜리는 손글씨로 10주년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한결같이 보내주시는 많은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아주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혜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5인조 그룹으로 데뷔한 걸스데이는 그해 유라와 혜리가 합류하는 등 멤버 교체를 겪으며 2012년 4인 체제로 활동했다. 지난해 초 모든 멤버가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되고 각기 다른 소속사로 이적했다.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걸스데이는 해체하지 않고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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