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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6월 11홈런' kt 로하스, 데뷔 첫 월간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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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노컷뉴스

데뷔 첫 월간 MVP에 오른 kt 멜 로하스 주니어.(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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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외국인 거포 멜 로하스 주니어가 개인 첫 KBO 리그 월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로하스는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MVP에 선정됐다. 로하스는 기자단 투표(30표 중 20표)에서 1위, 팬 투표(20만2283표 중 2만7718표)에서 2위를 차지해 총점 40.15로 37.27점의 박건우(두산)를 2.88점 차로 제쳤다.

2017년 KBO 리그에 데뷔한 로하스의 첫 KBO 월간 MVP 수상이다. kt 선수로는 2018년 4월 유한준에 이어 두 번째다.

로하스는 6월 25경기에서 홈런을 무려 11개나 뽑아냈다. 장타율(7할4푼3리)과 OPS(1.137)에서도 1위에 올랐다. 지난 25일 NC와 수원 홈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외국인 선수 통산 8번째로 개인 통산 1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한 팬 투표를 50% 비율로 합산해 결정한다. 로하스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함께 60만 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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