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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상반기 재정 65% 조기집행…추경예산도 신속 집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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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재정관리점검회의 열고 추경 집행계획 점검

연합뉴스

발언하는 안일환 차관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이 6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0.7.6 kjhpress@yna.co.kr



(세종=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정부가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 실적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3차 추가경정예산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상반기 재정 집행상황과 3차 추경 예산 집행계획을 점검했다.

안 차관은 "올해 상반기 조기집행 실적은 65.1%(198조9천억원)로, 역대 최고 수준의 목표인 62.0%를 3.1%포인트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국민과 기업들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향후 3개월 내 3차 추경예산 주요사업비의 75% 이상을 집행한다는 목표도 지체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 차관은 "오늘 회의에서 부처별 집행계획을 확정하고 내일부터 자금 배정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각 부처는 기재부에서 자금이 배정되는 즉시 곧바로 집행에 돌입해 최단시간 내 눈에 보이는 정책 효과를 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3차 추경이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집행뿐 아니라 집행과정에서 제기되는 여러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이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야별 주요정책의 추진상황을 점검·관리하는 한편, 기재부 차관이 직접 정책 현장을 찾아가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집행 애로요인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3분기는 지난 1·2분기의 길었던 경제위기를 마무리하고 경기 흐름을 반전시키는 변곡점이 돼야 한다"며 "재정이 이런 변화를 끌어내는 선도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har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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