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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서울E, 뼈아팠던 레안드로 공백...수원FC는 안병준-마사 폭발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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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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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종합운동장, 이승우 기자] '에이스' 레안드로의 공백은 생각보다 더욱 컸다.

서울 이랜드는 4일 오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9라운드 수원FC와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수원은 안병준과 마사를 앞세워 이랜드에 대승을 거뒀다.

이랜드는 이날 패배로 승점 12를 유지해 순위가 6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수원은 승점 3을 추가해 승점 18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이랜드로선 에이스의 부재는 뼈아팠다. 이번 시즌 4골 2도움을 기록 중인 레안드로가 가벼운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이랜드는 공격에서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했다. 반면 수원은 공격의 중심 안병준과 마사가 나란히 골을 추가했다.

이날 이랜드 선발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김민균과 문상윤의 포지션 변화였다. 지난 라운드 부천을 상대로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린 김민균은 수쿠타 파수와 전방에 배치됐다.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해온 레안드로를 대신한 것.

김민균이 공격으로 올라가자 중원의 한 자리는 문상윤의 몫이었다. 2선 공격수가 원래 포지션이지만 정정용 감독은 문상윤을 중원에 배치했다. 문상윤은 공격시 수비 라인까지 내려가 플레이를 조율했다.

레안드로 없이 이랜드가 수원의 매서운 공격 축구를 상대하기에는 버거웠다. 몇 차례 맞은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전 많은 찬스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으며 선전했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안병준에게 실점했다.

이후 기세가 오른 수원은 내리 마사와 김성현의 자책골로 2골을 추가했다. 득점 이후에도 수원은 안병준과 마사를 앞세워 이랜드를 압박했다. 마사는 후반 29분 감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크로스바를 맞췄다.

이랜드는 지난 부천전 연출한 극적인 3-2 역전승을 재연하려 했지만 힘이 부족했다. 장윤호, 원기종, 아르시치를 투입해 공세를 이어갔지만 득점 없이 패하고 말았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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