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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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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박명수, 전세 계약시 주의사항.."전세권 설정, 등기부등본 체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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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라디오쇼' 공식 인스타


[헤럴드POP=박서연 기자]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과 함께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전민기 팀장은 요즘 방송계 쪽에서 많이 불러준다며 "빅데이터 쪽 일은 줄고 방송 쪽에서 저를 부르고 있다. 둘 다 잘 돼야 하는데"라고 아쉬운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박명수는 전 팀장에게 "장성규와 친한 사이지 않나. 아나운서 시험도 같이 보고"라고 말을 건네자 "그만 뜰 줄 알았는데 계속 올라가더라. 친하다곤 생각했는데 끌어주진 않더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고 박명수는 "저는 끌어주지 않냐. 저를 이기고 가라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짧은 담소 이후 '검색N차트' 코너를 이어갔다. 첫 번째 키워드는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뜻을 지닌 인터넷상 용어 '내로남불'. '내로남불'은 내가 하면 괜찮고 타인이 하는 것에는 불편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의미가 확장됐다.

전 팀장은 "'내로남불'이 의외로 정치계에서 많이 쓰는 단어"라며 "여야가 바뀌는 상황에서 상대방이 말을 바꿨을 때 자주 쓰더라"고 말했다.

연관 검색어에 오른 옷에 대해서 박명수는 "'연예인이니까 그렇게 입어야지'라고 생각하면서 아내에게는 '집에만 있는데 왜 옷을 사는 거냐', '왜 이렇게 화려하게 입냐'고 생각한 적 있다"며 가정 안에서 많이 '내로남불' 경우가 일어난다고 했다.

코로나19 시대에서도 '내로남불' 경우가 많다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원 같은 장소에 본인이 가는 건 괜찮은데, 다른 사람들이 많이 오는 건 불편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고 전 팀장이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마스크와 관련해 창피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박명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쓰는 것을 언급하며 "KBS 들어올 때는 무조건 마스크를 끼고 와야한다. 그런데 지난 번에 깜빡하고 한 번 안가져와서 손으로 가렸는데, 마스크를 쓰라고 하더라. 그래서 커피숍에서 커피를 사면서 '마스크 하나만 주시면 안돼요?'라고 말한 적 있다. 창피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명한 커피숍이라서 직원 분들이 마스크를 다 쓰고 계신다. (그래서 말한 건데) 안 된다고 하길래 가게에 가서 사서 끼고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전 팀장은 "박명수 씨가 피자를 사줄 때 돈을 많이 버는데 더 비싼 걸 사줘도 될텐데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근데 막상 제가 후배들한테 사줄 땐 그런 생각이 안 들어서 반성하게 되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키워드는 '영화'. 코로나19로 영화 개봉을 거의 안하는 가운데 전 팀장은 "유아인 씨가 영화 '#살아있다'가 오랜만에 흥행에 성공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개봉을 안 하니까 영화를 볼 게 없더라"며 "코로나가 정리 됐을 때 어떤 영화가 화제가 되고, 새롭게 노력한 흔적이 나올지 기대가 크다"는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영화를 볼 때 "배우, 감독, 줄거리를 본다. 예고편도 본다. 저는 액션 영화, 전쟁 영화를 좋아한다. 근데 총을 너무 많이 쏘는 건 안 좋아한다. 질린다"고 솔직하게 이야길=했다.

또 인생 영화로 박명수는 '타이타닉',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꼽았다. 그는 "더 이상 그 영화보다 좋은 영화는 없는 것 같다. '타이타닉' 보면서 울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어떻게 영화를 이렇게 만들 수 있을까' 싶었다"고 했다.

마지막 키워드 '전세'에 관해 이야기하다 박명수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박명수는 "예전에 15년된 전세집에 살았다. 처음에는 비데가 있다가 입주할 때 비데가 없어졌다. 어차피 비데를 안 쓰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했다. 근데 나중에 나올 때 주인이 비데가 없어졌다고 비데 값을 내라고 하더라. 결국 쓴 적이 없는데 15년된 비데 값을 주고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세 계약시 주의사항을 전했다. 박명수와 전 팀장은 "전세권 설정을 해야한다. 동사무소 가서 확정일을 받아야한다. 집주인의 재정 상태를 담은 등기부등본을 잘 보셔야한다. 체크 하셔야 할 것만 체크하면 큰 문제는 없을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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