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LG벨벳'이 15일 국내 이동통신 3사 및 오픈마켓, LG베스트샵,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을 통해 공식 출시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KT스퀘어에서 한 고객이 제품을 살피고 있다.벨벳은 LG전자 MC사업본부가 부진을 타계하기 위해 새로 구축한 브랜드로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으로 알려졌다.퀄컴 스냅드래곤 765 5G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후면 트리플 카메라(4800만화소 메인·800만화소 광각·500만화소 심도), 1600만화소 전면카메라를 비롯 8GB RAM, 128GB 저장공간, 4300mAh 배터리, LG페이와 무선충전 등의 성능과 사양을 지원하는 'LG벨벳'의 출고가는 89만9800원으로 오로라 화이트, 오로라 그레이, 일루전 선셋, 오로라 그린 등 4가지로 출시됐다.LG전자는 삼성·애플 등 경쟁사의 신형 중저가 단말과 경쟁하기 위해 2년 후 제품을 반납하고 다시 LG전자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조건으로 LG벨벳을 최대 50%할인 판매한다. / 사진=머니S 임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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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5세대 이동통신) 신형 스마트폰 공시지원금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제조사와 이동통신사들이 올 하반기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 등의 출시를 앞두고 재고 소진, 5G 가입자 유치를 위해 가격 정책을 바꾼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일 LG벨벳의 공시지원금을 7만4000~21만2000원에서 26만8000~50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고 2일 밝혔다. LG벨벳의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공시지원금에 유통점 추가 할인(15%)을 받으면 실구매가가 30만원 대로 떨어진다.
KT는 지난 24일 LG벨벳 공시지원금을 12만6000~24만원에서 25만~48만원으로 이미 올렸다. SK텔레콤은 아직 지원금 변경을 하지 않았지만 따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대신 지난해 나온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90 5G 공시지원금을 최고 49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올 상반기 나온 갤럭시S20 시리즈도 지난달 1일자로 공시지원금이 대폭 늘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최저 9만원에서 최대 20만원대에 불과했던 지원금을 최저 20만원대에서 최대 50만원으로 올렸다.
5G 스마트폰 공시지원금 상향 조정은 하반기 신형 프리미엄폰 출시가 임박하면서 재고를 떨어내고 5G 가입자를 유치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올 하반기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 시리즈와 애플 아이폰12 시리즈가 나온다.
지원금 상향 효과가 5G 가입자 증가로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지난 5월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가 올 들어 최대인 54만 명 가까이 늘었다. 올 들어 월별 최대폭 증가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통신 유통시장이 침체되자 제조사와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 S20을 10만원(현금완납 기준) 대에 팔고, 중저가 5G 모델을 쏟아낸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러시아 웹페이지에서 발견된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추정 렌더링 /사진=이샨 아가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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