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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종합] '유퀴즈' 유재석X조세호, 백현→'코로나 영웅' 김진용과 퀴즈... K-자기님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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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유재석과 조세호가 K-열풍 대표 자기님들을 만났다.

1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61화는 K-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자기님들이 유퀴저로 출연해 'K-특집'을 꾸몄다.

이날 방송의 첫 번째 자기님으로는 63년 경력의 무대의상 제작 전문가 정종윤, 정준호 부자가 등장했다. 정종윤 씨는 "열여섯 살에 일을 시작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들은 "서태지 옷 중 무대의상은 거의 다 했고, H.O.T.는 '캔디'와 '전사의 후예'를 했다. BTS는 최근 세계 콘서트 할 때 오프닝 의상을 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분들이 케이팝을 다 만드시는 분들인 거다"고 감탄했다. "외국에서 유행 중인 한국 전통 모자는 무엇이냐"는 퀴즈에 정종윤 정준호 부자는 정답 '갓'을 맞혀 상금을 얻었다.

다음으로 견과류 회사 대표 윤문현 씨가 등장했다. 윤문현 씨는 "28살에 아버지께서 뇌졸중이 오셔서 갑자기 회사를 물려 받았다. 100억 빚을 갚을 수 있을지 막막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허니버터아몬드를 출시한 후 매년 순이익 기록을 경신 중이다"고도 밝혔다. 그는 숙취 해소로 유명한 배 음료를 맞혀 상금을 받았다.

세 번째 자기님은 '만두의 아버지' 강기문 씨였다. 연구원으로 시작해 만두로 부사장 자리까지 올랐다는 강기문 씨는 만두 연구를 시작한 계기부터 나라별 만두 취향, 냉동만두를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다양한 사실을 알려주었다. 그러나 "뉴욕 타임스가 뽑은 가장 한국적인 음식은 무엇이냐"는 퀴즈에는 닭강정이라는 오답을 내놔 아쉬움을 샀다.

이후 백현이 등장했다. 백현은 K팝 대표 아이돌 엑소의 메인 보컬에서 최근 솔로앨범으로도 밀리언 셀러를 달성하며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올해로 9년차 아이돌이 된 백현은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도 많이 했다. 내년에 서른이 되는데, 이제는 자연스러운 진짜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나와 함께 가는 팬들과도 더욱 친해졌다"며 "다시 태어나도 아이돌을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유재석과 조세호의 깜짝 요청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가창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어 K-방역의 최일선에 있는 감염내과 전문의 김진용 씨가 출연했다. '드라이브스루 진료소 개발자'로도 알려져 있는 그는 국내 첫 메르스, 에볼라 발병 환자의 주치의로도 알려져 있다. "코로나가 어떻게 될 것 같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그는 "이번 일곱 번째 코로나가 사스, 코로나보다는 조금 약하지만, 사라지지 않고 있다. 감기를 발병시키는 네 가지 계절형 코로나 쪽으로 편입될 것 같다"고 대답했다.

유재석은 "백신 개발이 오래 걸리지 않냐"고 물었고, 그는 "전세계의 백신 연구가들이 전부 여기에 매달리고 있다. 10년만큼 걸리지는 않겠지만, 1년 안은 조금 어렵다"고 답했다. 이후 그는 "코로나19 또한 우리 미래의 변환점으로 봐야 한다. 미래에 올 수도 있는 큰 질병의 예비고사라고 생각된다. 밀집한 환경을 바꿀 시간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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