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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장관에 이인영 유력 검토, 국정원장엔 임종석 거론

조선일보 원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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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장관에 이인영 유력 검토, 국정원장엔 임종석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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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측은 "근거도, 출처도 없는 소문"
안보실장엔 서훈 거론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왼쪽) 의원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왼쪽) 의원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연합뉴스


청와대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4선·서울 구로갑) 의원을 신임 통일부 장관 후임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 의원에 대한 검증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김연철 전 장관 후임으로 이 의원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의원이 검증 동의서 서명 절차 등을 이미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1987년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이 의원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을 결성, 초대 의장을 지냈다. 민주당 남북관계발전 및 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대북·통일 정책에서 어느 정도 전문성을 인정받아왔다.

그간 여권에선 공석이 된 통일부 장관에 이 의원을 비롯, 송영길·홍익표 의원 등의 발탁 가능성이 검토돼 왔다. 이 의원의 통일부 장관 임명설이 퍼지면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국가정보원장 등 대북·안보 라인 인사도 동시에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교체될 경우 현 서훈 국정원장이 그 자리를 채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공석인 국정원장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임명될 가능성을 거론하는 사람들도 있다.

전대협 3기 의장을 지낸 임 전 실장은 북한이 가장 신뢰하는 여권 인사 중 하나로 꼽힌다. 여권 관계자는 “임기 후반부 남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 의지가 강한 상황”이라며 “임 전 실장이 어떤 역할이든 해야 하지 않겠냐는 시각이 상당하다”고 했다. 그러나 임 전 실장 측은 “근거도, 출처도 없는 소문에 불과하다”고 했다.

[원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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