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연봉, 보좌관 수준으로 낮춰달라"
김두관 논란에 청와대 청원 등장
김두관 논란에 청와대 청원 등장
“조금 더 배우고 필기시험 합격해서 정규직이 됐다고 비정규직보다 2배가량 임금을 더 받는 것이 불공정”이라고 말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에 대해 청와대에 ‘연봉(세비)를 국회의원 보좌관 수준으로 낮춰달라’는 청원이 제기됐다.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두관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분들 연봉 보좌관 수준으로 낮춰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김두관 의원님이 말하신 것처럼 조금 더 배웠다고 두 배 받는 건 억울하다”며 “같은 의견을 가지신 더민주당 의원 분들 연봉을 보좌관 수준으로 낮춰주시고 받는 특권들도 내려놓으시면 혈세 절감도 되고 민주당 정책의 진심도 느껴질 듯 하다”고 했다. 청원자는 이어서 “(민주당 의원들이) ‘조금’ 더 배웠다고 실질적으로 발로 뛰는 보좌관 분들과 차별받는 게 말이 되느냐”고 꼬집었다. 이 청원에는 오후 4시 현재 718명이 동의했다.
김 의원의 ‘불공정’ 발언과 관련한 국민청원은 이뿐이 아니다. 지난 29일에는 “김두관 의원 연봉 국회 9급 비서와 동일하게 해주세요”라는 청원이 제기됐다. 이 청원자는 “김 의원의 논리대로라면 ‘조금 더 배우고’ ‘표 조금 더 받았다는’ 이유로 국회의원과 9급 비서관의 연봉이 4.5배나 차이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불공정이 아니겠느냐”며 “김 의원이 솔선수범하여 국회 9급 비서관과 동일한 연봉을 받아야 본인의 주장이 더욱 효력을 얻을 것”이라고 했다. 이 청원에는 804명이 동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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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캡처 |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두관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분들 연봉 보좌관 수준으로 낮춰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김두관 의원님이 말하신 것처럼 조금 더 배웠다고 두 배 받는 건 억울하다”며 “같은 의견을 가지신 더민주당 의원 분들 연봉을 보좌관 수준으로 낮춰주시고 받는 특권들도 내려놓으시면 혈세 절감도 되고 민주당 정책의 진심도 느껴질 듯 하다”고 했다. 청원자는 이어서 “(민주당 의원들이) ‘조금’ 더 배웠다고 실질적으로 발로 뛰는 보좌관 분들과 차별받는 게 말이 되느냐”고 꼬집었다. 이 청원에는 오후 4시 현재 718명이 동의했다.
김 의원의 ‘불공정’ 발언과 관련한 국민청원은 이뿐이 아니다. 지난 29일에는 “김두관 의원 연봉 국회 9급 비서와 동일하게 해주세요”라는 청원이 제기됐다. 이 청원자는 “김 의원의 논리대로라면 ‘조금 더 배우고’ ‘표 조금 더 받았다는’ 이유로 국회의원과 9급 비서관의 연봉이 4.5배나 차이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불공정이 아니겠느냐”며 “김 의원이 솔선수범하여 국회 9급 비서관과 동일한 연봉을 받아야 본인의 주장이 더욱 효력을 얻을 것”이라고 했다. 이 청원에는 804명이 동의한 상태다.
그러나 더욱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청원은 “국회위원(국회의원)님들의 월급을 최저시급(최저임금)으로 맞춰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청원이다. 지난 29일 올라온 이 글에는 하루 만에 2만5664명이 동의했다.
이 청원자는 “김 의원님의 ‘명언’을 듣는 순간, 지금까지 더 많은 급여를 받기 위해 잠 안 자며 공부하고 스펙 쌓고 자기 발전을 위해 몇 년간 쏟아부은 내 모든 행동이 얼마나 불공정스러운 결과를 위한 것이었는지 크게 반성하게 됐다”며 “국회의원님들도 이에 동참해야 한다. 많이 배우셨다고 고액 연봉을 가져가시는 건 너무 불공정하지 않느냐.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국회의원 월급을 최저임금으로 지급해달라”고 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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