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로고 |
노키아가 타이완모바일의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노키아는 5G 무선접속망(RAN)을 비롯한 코어 네트워크 장비와 최적화·관리 소프트웨어를 4억유로(약 5400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노키아는 5G 비단독규격(NSA) 기술로 타이완모바일 5G 망을 우선 구축한 이후 3년 이내에 단독규격(SA)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타이완모바일은 2G, 3G, LTE에 노키아 장비를 도입했다. 기존 네트워크에 대한 신뢰관계와 호환성을 고려해 5G에서도 노키아 장비를 채택했다는 분석이다.
노키아는 5G 클라우드와 보안 솔루션을 비롯, 다양한 5G 서비스에 필요한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타이완모바일은 노키아와 스마트 전자상거래, 헬스케어, 제조업 등 5G 융합서비스를 통합하는 '슈퍼 5G' 전략을 추진한다. 연내 4000개 5G 기지국을 구축한다. 타이완모바일은 이를 위해 3.5㎓대역과 28㎓ 대역을 5G 주파수로 확보했다.
노키아는 대만 1위 사업자인 청화텔레콤에 이어 3위 사업자인 타이완모바일에 5G 장비를 공급하며, 대만 주력 5G공급업체가 됐다. 청화텔레콤은 노키아와 에릭슨, 2위 파 이스턴은 에릭슨을 5G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제이미 린 타이완모바일 사장은 “노키아와 5G 시대의 모든 사용자 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