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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몰카 혐의’ KBS 32기 개그맨, 검찰로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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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KBS 32기 공채 개그맨 검찰 구속 송치 사진=DB

여자화장실 불법촬영 혐의를 받는 KBS 32기 공채 개그맨 A씨가 구속 송치됐다.

30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A씨가 검찰로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4일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혐의를 성폭력처벌법 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의 혐의, 성적목적 다중이용 장소 침입 등이라고 말했다.

앞서 A씨는 KBS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연습실이 있는 건물 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했고, 자신이 얼굴이 찍히며 덜미를 밟혔다.

특히 당시 ‘개콘’의 마지막 녹화를 앞두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더욱 큰 충격을 남겼다.

한편 32기 개그맨들은 자신들의 SNS를 통해 분노를 표하며 “동료들이 피해를 입게 됐다. 동기들은 지금도 배신감과 트라우마에 잠을 못이루고 있다”라며 “나머지 32기 개그맨 동기들은 이 사건과 무관함을 명백히 밝히며, 무리한 억측은 자제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힌 바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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