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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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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복귀 어려운 강정호, 은퇴 바라볼 것" 피츠버그 언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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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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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강정호가 KBO리그 복귀를 철회한 가운데 미국 피츠버그 언론은 메이저리그(MLB) 복귀도 어려운 상황인 만큼 사실상 은퇴가 가까워졌다고 전망했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30일(한국시간) "전 피츠버그 파이리츠 선수인 강정호가 한국 복귀를 포기됐다"라고 보도했다.

세 번째 음주운전 사고 물의를 일으킨 강정호는 지난 23일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결국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KBO 복귀 뜻을 철회한 바 있다. 강정호는 "팬 여러분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팬들 앞에 다시 서기엔 매우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다.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마음도, 히어로즈에서 야구를 하고 싶었던 마음도 모두 큰 욕심이었다"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피츠버그에서 방출된 만큼 미국에서 복귀할 가능성도 희박하다. 매체는 "강정호는 MLB 복귀도 어려울 것이다. 33세의 강정호는 아마도 은퇴를 바라보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입단 첫해인 2015년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을 올리고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선수 투표에서 3위에 올랐을 정도로 재능을 뽐냈다. 2016시즌엔 부상 등으로 103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21홈런, 62타점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음주운전으로 인해 스스로 커리어를 망쳤다. 피츠버그에선 지난해 8월 5일 방출됐다.

around0408@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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