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코로나19로 침체된 만화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0 2차 수출작품 번역 지원사업’과 ‘2020 만화 해외 프로모션 지원사업’을 펼친다.
코로나19로 국내·외 수출상담회나 박람회 등의 개최가 어려운 상황에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만화 콘텐츠 기업을 지원하고 해외마케팅을 돕는다는 취지다. 수출작품 번역과 해외 프로모션 지원사업에 총 5억 원이 지원된다.
‘2020 2차 수출작품 번역 지원사업’은 우수한 한국 만화의 번역과 재제작을 등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초 1차 공모를 진행해 45개 지원과제를 선정한 데 이어, 코로나19 위기를 타개하고 위축된 해외시장 마케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2차 공모를 통해 최대 22개 작품에 대해 번역과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한국 만화 콘텐츠 사업자로, 선정된 사업자는 과제당 최대 85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진흥원은 특히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연구소 등 번역 전문 기관과 협업한다.
한편 ‘2020 만화 해외 프로모션 지원사업’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대면 비즈니스가 제한된 만화 콘텐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프로모션 활동을 지원한다. 해외진출 판로를 개척하고 현지 마케팅을 위해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는 중소 만화 콘텐츠 기업 및 개인 사업자라면 누구든 신청 가능하다.
총 10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으로, 선정된 기업은 해외 시장 마케팅을 위해 △만화 IP를 활용한 프로모션 영상 제작, △만화를 소재로 한 책자, 굿즈 등 홍보물 제작,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번역 등 자율적으로 프로모션 계획을 수립하여 신청할 수 있다. 기업 당 최대 3000만원 규모의 지원금이 제공되며, 사업 완료 후에는 만화 IP 수출 계약서를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한국 만화가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세계 주요 만화시장의 프레임 변화와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막힌 수출길을 뚫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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