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의 골프백. (사진=와이지 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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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 10위를 달리고 있는 이소미(21)는 14개 클럽을 어떻게 구성할까.
지난 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소미는 올 시즌 더욱 더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효성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하며 올 시즌 상금 1억원을 돌파했다.
앞으로 KLPGA 투어를 이끌 선수로 손꼽히는 이소미는 드라이버와 3번 우드, 21도 하이브리드를 사용한다. 아이언은 4번부터 피칭까지 7개가 꽂혀 있다. 48도와 52도, 58도까지 3개의 웨지와 퍼터를 캐디백에 넣어 14개를 완성했다.
이소미가 14개 클럽 중 가장 신경을 써서 선택한 2개의 클럽이 있다. 바로 47도로 세팅한 피칭과 48도 웨지다.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피칭과 48도 웨지 중 하나를 사용한다. 그러나 이소미는 두 클럽 사이의 거리를 정확하게 공략하기 위해 피칭과 48도 웨지를 모두 캐디백에 집어넣었다.
이소미는 “두 클럽의 거리가 10m 밖에 나지 않지만 경기를 할 때 가장 많이 남는 거리가 110m와 90m 사이인 만큼 홀에 더 가까이 붙이고 싶어 피칭과 48도 웨지를 사용하고 있다”며 “피칭과 48도 웨지를 사용한 뒤로 100m 정도의 거리가 남았을 때 공을 붙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소미는 25일부터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고 있는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셋째 날 2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소미는 28일 진행되는 최종 4라운드에서 정규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소미의 골프백. (사진=임정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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