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단독모드 상용화 가까워졌다"...KT, 파주 테스트베드 구축

SA 서비스 안정화 진행

파주산업단지의 다양한 산업 분야와 연계

5G 기업 협업(B2B) 사업모델을 적극 발굴 추진

KT(030200)가 경기도 파주산업단지의 상용망에 5세대(5G) 이동통신 단독모드(SA)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제 제공할 수 있는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KT는 5G SA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시험·상용환경의 네트워크에서 장비연동, 기능시험 등을 진행했다. 이어 최근 파주산업단지에 SA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용망 환경에서 기업·개인간 거래(B2C)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검증해 상용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확보했다.

KT는 올해 4월 시험망에 진화된 패킷 시스템 폴백(EPS fallback) 기술을 처음 적용한 이후 지속적으로 품질 안정화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번에 파주산업단지 상용환경에서 보다 안정된 음성통화 및 데이터 품질을 확보하게 됐다.

KT는 이동환경에서 끊김 없이 5G SA 데이터통신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품질 확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상용환경에서 SA 시험을 통해 음성통화·데이터통신 안정성 확보에 성공하는 한편 서비스에 따라 맞춤형 품질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토대도 구축했다.

KT는 파주산업단지의 5G SA 상용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SA 서비스 안정화한다. 이는 5G SA 상용서비스가 시작될 때까지 지속한다. 또한 파주산업단지의 다양한 산업 분야와 연계해 5G 기업 협업(B2B) 사업모델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철규 KT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은 “KT는 5G SA 서비스를 시작할 때까지 차별화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서비스를 안정화하겠다”며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고객 중심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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