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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벤처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디지털 강국 도약 위해 3차 추경의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벤처기업협회는 24일 '국회에 드리는 호소문'을 내고 "민생에는 여야가 없다. 당리당략을 넘어 협치를 이뤄 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3일 35조3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이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돼 국회로 공이 넘어와 있다"며 "이번 추경은 비대면 분야 창업·벤처기업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투자환경을 확대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 대한민국 경제가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온라인 비대면 분야 육성 5817억원,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505억원, 그린창업·벤처기업 육성 319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벤처기업협회는 "하반기 글로벌 경영환경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창업벤처기업들은 경기 위축과 수출 감소 등으로 심각한 위기상황을 겪고 있다"며 "이들 창업벤처기업들에게 긴급 유동성을 공급해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희망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비대면 기술이 주목받고 관련 분야 벤처기업의 성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과 육성이 필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가 미래 먹거리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군을 육성하기 위한 '국가의 마중물 역할'과 '의지'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하고 절실하다. 이는 당리당략을 넘어서는 국가의제이며, 지난 총선에서 모든 정당이 국민에게 약속한 내용"이라고 했다.
또 협회는 "창업벤처기업은 청년이 가고 싶어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주체이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핵심 주체"라며 "추경 예산안의 조속한 통과를 통해 창업벤처인들에게 희망과 위기 극복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를 호소한다. 국회가 창업벤처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지혜를 모아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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