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오늘의 PGA 소식

웹 심슨, 악천후 뚫고 PGA 투어 RBC 헤리티지 우승...통산 7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웹 심슨. [A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웹 심슨(미국)이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개인 통산 7승을 달성했다. 악천후로 3시간 가까이 중단됐던 상황에서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심슨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면서 7타를 줄이고 합계 22언더파로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21언더파)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2월 피닉스 오픈 이후 4개월 만에 PGA 투어 개인 통산 7승을 거둔 심슨은 우승 상금 127만8000 달러(약 15억5000만원)를 받았다.

공동 선두만 4명에서 시작한 4라운드는 마지막 조가 경기를 치르던 초반 비가 내리고 번개가 치는 악천후로 3시간 가량 중단됐다. 기상 악화라는 큰 변수 속에 재개된 최종 라운드에서 심슨의 뒷심이 매서웠다. 전반 9개 홀 중 파5 2개 홀(2·5번 홀) 버디 2개로 순조롭게 경기를 치르던 심슨은 후반 9개 홀에서만 버디 5개를 추가했다. 12·13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5·16·1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로 치고나섰다. 앤서, 티럴 해턴(잉글랜드·20언더파) 등이 막판까지 압박했지만, 뒷심이 무서웠던 심슨을 넘지는 못했다. 심슨은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 포인트 1위로도 올라섰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모처럼 톱5에 든 것도 돋보였다. 가르시아는 버디 8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다. 역시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인 브룩스 켑카(미국)가 18언더파 7위로 시즌 첫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