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프로골프 KLPGA

이변은 없었다... 유소연, '정주행'으로 한국여자오픈 우승·KLPGA 10승... 김효주 2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변은 없었다. 2,3라운드 연이틀 선두를 내달린 유소연이 한국 여자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유소연(30·메디힐)은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692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제34회 한국여자오픈 최종일 이븐파를 기록,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김효주를 1타차로 제치고 한국오픈 첫우승을 차지했다.

뉴스핌

생애 첫 한국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유소연. [사진= 기아차 조직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핌

김효주는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 기아차 조직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유소연은 지난 2009년 중국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2011년 US 여자오픈, 2014년 캐나다 여자오픈, 2018년 일본 여자오픈에 이어 한국 여자오픈서 우승, 5개국 내셔널 타이틀 석권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2승을 비롯해 총 6승을 쌓은 유소연은 2015년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트로피 이후 5년 만에 KLPGA 통산 10승도 함께 이뤘다.

유소연이, 오지현, 김효주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오전10시12분 티샷한 순간, 태양은 뜨거웠다. 산뜻한 출발은 나오지 않았지만 욕심 부리지 않는 스윙이었다. 내리 선두를 질주한 그는 "서 욕심부리지 않고 치는게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고 말한 것처럼 차근차근 우승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오지현에 1타차 1위로 1번홀에서 출발한 유소연은 전반전을 이븐파로 마무리했다. 6번홀(파5) 버디와 9번홀(파4) 보기를 맞바꿨다. 후반에서도 유소연은 침착하게 볼을 잃지 않고 마무리했다.

'롯데 칸타타오픈 우승자' 김효주는 3타차 3위로 시작했지만 유소연을 무섭게 위협했다. 전반에만 2타(5번홀, 6번홀)를 줄여 1타차로 추격했다.

승부처는 마지막 18번홀(파4)이었다. 유소연과 김효주는 둘다 세컨샷을 벙커에 빠트렸다. 하지만 클래스는 달랐다. '세계 13위' 김효주와 '세계 18위' 유소연 둘다 이를 파로 마무리,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혜진은 이날 2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7타로 3위, 전날 1타차 2위를 했던 오지현은 3오바파로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김세영과 함께 공동4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1위' 고진영은 이븐파로 최종합계 282타로 단독6위를 했다.

7위는 5언더파를 기록한 김해림과 조아연, 이정은6는 박지영, 지한솔과 함께 공동9위에 자리했다.

이날 강예린(26)은 최종일 7번홀(파3)에서 4번 유틸리티로 홀인원을 성공시켜 '부상' 기아차 셀토스를 받았다.

fineview@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