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올해 1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중국 프로농구가 어제 재개됐다"며 "외국인 선수의 수가 줄었고 무관중 경기로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프로농구는 20개 구단이 칭다오와 둥관의 2개 지역으로 나뉘어 잔여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어제 재개된 경기에서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타이완계 가드 제러미 린(미국)이 베이징 덕스 소속으로 뛰었습니다.
역시 NBA 선수 출신인 야오밍 중국농구협회장은 중국프로농구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중국에서 전국 규모의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것은 (코로나19 이후) 농구가 처음"이라며 "이는 일상의 회복과 생산 활동의 재개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야오밍 회장은 다만 "코로나19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물론 현재 리그 진행 방식이나 텅 빈 체육관이 우리에게 익숙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낯선 상황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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